나이 들면서 친구들이 외식사업으로 진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창업했다고 인사하러 방문하게 되면
그래도 나름 도움될 수 있는 선물이 뭐 있을까 하며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한 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 하는 고민을 하다 화분은 너무 식상하고
돈을 주기에는 너무 정 없어 보여 고민고민하다 아 실용적인 선물이 최고라는 생각에 찾게 된 게
주방에서 신을 수 있는 신발인 #주방화 다.
딱 봐도 위생적이고 깔끔해보이는 디자인과 흰색 작업복(?)과의 컬러맞춤도 딱인 화이트의
신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산업안전화 전문 회사인 위어스세이프티의 새로나온 주방화 모델이라고 하는데
모델명이 418XP 라고 한다.
곡선형의 가죽으로 외부오염에도 강하고 벨크로로 신고 벗을 때 상당히 편안한 제품이다.
마모가 많은 발 뒤꿈치를 비롯하여 안감까지 고급스러운 재질로 마무리한 게 눈에 띈다.
굽도 어느 정도 높이가 있어서 신어보니 키도 좀 커진 것 같다.
제품 디자인은 깔끔하고 무난해서 베이커리 주방에서 일하다가 외부에 잠깐 외출나왔을 때에 신어도
전혀 문제 없을 만큼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게 만족스럽다. (물론, 위생상 신고 너무 돌아다니면 안되겠지?)
#위어스세이프티 에서 가장 자랑하는 게 바로 이 밑바닥 부분이다. 특이한 무늬가 눈에 띄는 데 위어스세이프티에서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태극기 건곤감리 문양을 본따 만든 미끄럼방지 밑창이다.
문양도 독특하지만 #미끄럼방지 기능은 더욱 특별하다. 기존 1등급 이상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되어 있어서
주방 세재나 식용유같은 오일에 오염된 타일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니
특히, 산업안전화 전문 회사가 이런 기능을 추가했다는 데에서 믿음이 간다.
실제로 보면 상당히 세밀하게 가공된 바닥의 모습이 제품의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미끄럼방지도 되니까 레스토랑, 식당, 카페 같은 타일바닥으로 된 곳은 다 이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병원 같은 곳에서도 신고 일하기 안성맞춤일 것이다.
컬러도 화이트와 블랙이 있다는 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참 이쁜데 화이트 컬러 제품이 관리가 쉽지 않으니까
아마 블랙에 대한 선호도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차피 #위생화 개념으로 사용하니까 화이트도 괜찮을 듯.
제품이 오만원 조금 넘던데 주방화 치곤 다소 비싼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하면서 계속 신고 일하고
넘어져서 다치거나 집기류 떨어져서 발 다치거나 하면 병원비가 아마 더 들꺼란 생각해보니 주방화도 투자다라고
생각하고 이왕 선물하는 김에 좋은 신발을 선물해주는게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선택하게
되었다. 다른 회사의 전체가 전부 고무재질로 되어 있는 신발보다는 그래도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내구성도 좋아 보여서 오래 신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니까~
싼게 비지떡 이라는 옛 말이 있지만, 안전을 포기하고 돈을 아낄 수는 없는 것.
특히, 주방에서는 크게 넘어지면 정말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밥 한끼, 술 한잔 할 돈 아껴서 좋은 제품을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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