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말을 하기전에 미리 이야기하자면
어떤 상품이든 서비스든 B2C든 B2B든
혼자서 마케팅을 해서 소위 대박을 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어떤 회사에서 혼자 마케팅 업무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거나
회사에 입사했는데 나 혼자 마케팅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이 3개월 이내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런 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다. (여기서 혼자 일한다는 건 대행사까지 없이 혼자 일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가 나한테 월급도 잘 주고 뭐라 뭐라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난 지금 너무 좋은데요 라고 해도 런치는 것을 권한다.
어린 직원일수록 더욱 더 빨리 탈출해라.
이유는 크게 3가지를 말하고 싶다.
1. 그 회사는 절대로 마케팅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다.
- 이유는 분명하다. 매출 규모를 떠나 회사가 마케팅 직원을 충원해주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예산에 여유가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예산 여유가 없으니 당연히 광고 매체에 광고비 투입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매번 대표와 쥐꼬리만한 예산을 두고 논쟁하느라 시간과 힘을 다 소진하게 된다. 성장할만한 크리에이티브가 나올 시간이 없다. 물론 혼자서 이것 저것 일하느라 더 그렇다.
2. 업무역량이 성장할 가능성이 없다.
- 나두 맨처음에 소위 말하는 스승이나 사수는 전부 인터넷과 블로그, 유튜브, 온라인 교육 클래스였다.
일을 가르쳐주거나 같이 의견을 나눌 동료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업무 역량 성장에 도움이 될 부분이 1도 없다.
3.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압박을 무시할 수 없다.
- 영업과 마케팅은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 매출이나 이익 관련된 정서적인 압박감이 심한 포지션에 속한다.
소위 말하면 잘해도 본전인 상황이 발생하는 포지션이 마케팅이다. 더구나, 혼자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드라마틱한 업무성과가 쏟아져 나오기 쉽지 않다. 솔직히 혼자라면 신입기준으로 업무파악 만으로도 3개월 정도 걸릴거다.
같이 업무를 진행할 동료가 있다면 확실히 이런 부분은 감소할 수 있는 요소이기에 안타깝다.
여기서 발생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압박은 건강까지 해칠 위험성이 있다. 건강은 돈으로 살수가 없다.
솔직히 3가지 말고도 더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이야기해보겠다.
글 쓰다가 PTSD 와서 더 못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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